※ 나도 종종 틀리는 표현이 있어서리(14, 17, 21, 30) -_-;;; 출처 : 인터넷
1. 다르다/틀리다 : 대표적으로 가장 많이 "틀리시는" 표현입니다.
다르다는 영어로 보면 different로 서로 같지 않다는 뜻입니다.
반면 틀리다는 영어로는 wrong으로 맞지않은, 옳지않은 이란 뜻으로 쓰이는 말이죠.
이건 TV자막에서도 자주 틀리게 사용하더군요.. 바르게 사용했으면 좋겠습니다.
2. 굳이/궂이/구지 : 발음나는대로 사용하시느라 구지 등으로 쓰시는 분들이 많은데 "굳이"가 옳은 표현입니다.
3. 않다/앉다/안다 : 그렇지 아니하다란 뜻으로 사용할때는 "않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반면 "앉다"는 서있지 않고 어딘가에 엉덩이를 붙이는걸 뜻하죠.
"안다"는 포옹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이 세가지는 꼭 그렇게 사용되는것만은 아니니.. 예를들면 그렇지 아니하다란 뜻으로 쓰이더라도
"안그래" 처럼 사용될때는 "않"이 아닌 "안"으로 사용합니다.
이는 줄임말의 원리를 생각해보면 쉽게 감이 올겁니다. ~~하지 않다. 라고 쓰일때는 ~하지 아니하다의 줄임말이므로..
하다에 해당되는 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ㅎ"이 들어가는 것이고, 안그래 에서는 아니그래란 말의 준말이므로
"ㅎ"이 포함되지 않는 것입니다.
4. 좋다/좃다/좇다 : 이것도 많이들 틀리시는 표현입니다. 옳은것은 "좋다"입니다. '좃다'라는 단어는 없으며 좇다는 어떤 생각이나 사상처럼 실체가 없는 것을 추구하거나 뒤따르는것을 의미합니다. 쫓다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는 좇다와 같이 뒤따르다의 의미로 사용하지만 실체가 있는것을 쫓을때 사용합니다.
5. 왠지/웬지/웬일 : 이 경우 "왠지"와 "웬일"이 맞습니다.. 그냥 간단히 말씀드리면 "왠지"를 제외한
다른 거의 모든 단어는 "웬"을 사용하는게 옳습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로써 왠을 사용하고
그 외의 경우에는 "이게 웬거냐?"의 의미로 사용되므로 웬을 사용하는것이 맞습니다.
6. 되다/돼다 : "되다", "됐다", "되고"... 처럼 어떤 경우는 "되"가 맞고 어떤 경우는 "돼"가 맞습니다.
이를 구분해서 사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 와 "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되나 돼가 들어가야할 자리에 하나 해를 넣어봐서 말이 되는쪽을 택하는 겁니다.
하가 맞으면 "되" 해가 맞으면 "돼"가 옳은 표현입니다. 예를들어 "난 부자가 되(돼)고 싶어" 의 경우
"난 부자가 하고 싶어"는 말이 자연스럽고 "난 부자가 해고 싶어"는 부자연스럽게 느껴질겁니다.
즉 이 경우는 "되고 싶어"가 옳은 표현이 되는겁니다.
7. 뵙다/봽다 : 이것도 위의 되다/돼다와 마찬가지로 "하"와 "해"를 넣어서 매끄러운 표현을 찾습니다.
대표적으로 자주 틀리는 것은 "뵈요"입니다. 내일보자고 할때는 "내일봬요"가 맞습니다.
8. 낫다/낮다/났다/낳다 : 영어로 better의 의미로 사용할때는 "낫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하지만 어떤것이 더 나은것 같나요?" 처럼 사용할때는 'ㅅ'받침을 떼고 사용합니다.
낫다와 가장 헷갈려하시는게 "낳다"입니다.. 이건 정말 심각하게 많이 보입니다.
"낳다"는 아기를 낳다 라고 할때처럼 어떤 동물이 자식을 낳을때 때는 표현입니다.
"낮다"는 높다의 반대말입니다.
"났다"는 싹이 났다, 점수가 3점 났다 같이 자라나다, 생겨나다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9. 갖다/갇다/같다 : "갖다"는 가지다 라는 의미 입니다. 가져다 쓰다 란 의미로 사용할때도 갖다쓰다 라고 표현합니다.
"갇다"하는 표현은 없습니다. 수동태로 사용되면 "갇히다"라고 표현되기는 하지만 갇다 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같다"는 다르다의 반대말로 영어로 표현하면 same이 되겠습니다.
10. 옳다/올타/옮다 : 옳다 그르다 라고 표현할때는 "옳다"가 맞습니다. "올타"라는 말은 없으며
"옮다"는 병이 옮다 라고 할때 처럼 전염되다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11. 드러내다/들어내다 : 이것역시 자주 틀리시는 표현입니다. 뭔가 자신의 자랑거리를 표현하거나 능력을 겉으로 표현하는것을 뜻할 땐 "드러내다"가 맞습니다. "들어내다"라는 표현은 뭔가를 들어서 치우다의 의미인데 사실상 사용되는경우가 흔치 않습니다. "덜어내다"라는 표현도 있는데 이는 어떤 양적인 표현으로 물이나 모래, 밀가루처럼 양으로 표시되는 물질의 일부를 퍼내거나 하는 경우에 사용합니다.
12. 훌터보다/훑어보다 : 훑어보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발음을 훌터보다로 하기때문에 표기를 잘못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합니다. "핥아먹다/할타먹다"도 마찬가지로 핥아먹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13. 하루/2틀/3흘 :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등 한글로 쓰는게 옳은 표현입니다. 이는 한자어 표현이 아닌 순 우리말 표현으로 아라비아숫자가 들어갈 여지가 없습니다. 참고로 1~10일까지의 표현을 알려드리면 하루, 이틀, 사흘, 나흘. 닷새, 엿새, 이레, 여드레, 아흐레, 열흘 입니다.
14. 한명/1명 : 1명이 맞습니다. "한"이란 우리말인 "하나"를 뜻하기 때문에 한자인 명이 아닌 사람이라는 단어와 함께 써야 합니다. 즉 한사람, 두사람 등으로 표현을 하고 숫자와 함께 사용할때는 1명(일명), 2명(이명)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15. 무난하다/문안하다 : 옷의 색상이나 디자인 등이 너무 튀지않고 괜찮다고 표현할때는 "무난하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문안은 문안인사 할때의 찾아뵙다 란 뜻으로 사용합니다.
16. 하내요/하네요 : 그리 자주 틀리시는 표현은 아니지만 가끔 보이기에 지적하고 넘어갑니다.
~~네요 라고 표현할때는 예외없이 "네"를 사용합니다.
17. 희안하다/희한하다 : 많이 헷갈리는 표현입니다. 희"한"하다가 맞습니다.
18. 섞다/썩다 : "섞다"라는 표현도 자주들 헷갈려 하시더군요. 물건이나 물질 등을 mix할땐 섞다라고 표현합니다. "썩다"는 "부패하다"란 의미지요.
19. 어이없다/어의없다 : 어이없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어의는 임금님 전속 의사를 뜻하는 말이지요..^^ 현대에 쓰일일은 거의 없습니다.
20. 며칠/몇일 : 이같은 표현이 종종 있어 한글이 어렵게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이 경우 원래는 몇일이 맞아야겠지만 우리 한글 표기로는 며칠이 옳은 표현입니다. 이런 특수한 예외(?)의 경우는 그냥 외워서 알고 계시는 수밖엔 없을것 같네요. 이런 예로 7~8을 뜻하는 일고여덟이 있습니다. 일곱여덟이 아닌 일고여덟이라고 표현합니다.
21. 바람/바램 : 지난번에 저도 잘못 사용해서 지적받은 부분입니다. 뭔가를 원하다의 의미로 사용할때는 바람이 옳은 표현입니다^^
바램은 색이 누렇게 바래다라고 할때 사용합니다. 빛바램 등이 사용예가 되겠네요.
22. ~의/~에 : 아주아주 많이 틀리시는 표현중에 하나입니다. 발음이 비슷하게 들려서 그런지 많이들 혼동하시는 표현입니다.
~의는 소유격에 사용합니다. [나의 고향, 그의 아내] 등과 같이 소유격에 사용되는 접미사입니다. 이처럼 ~의가 들어가야 하는 경우에 ~에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에는 목적격에 사용합니다. [나에 대하여, 우리집에] 처럼 목적격에 사용합니다.
23. 했어요/햇어요 : 했어요가 맞습니다. 위 8번의 낫다처럼 몇몇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의 경우에 쌍시옷받침을 사용합니다. 쌍시옷이 사용되는 대부분의 경우는 "과거형"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그랬다, 했다, 갔다, 왔다 등... 쉽게생각해서 과거 = 쌍시옷 이라고 생각하셔도 무방할듯 합니다.
24. 어떻게/어떡해 : 둘다 옳은 표현입니다. 어떻다가 원형으로 "니가 어떻게 그럴수가 있어?"처럼 표현할 때는 어떻게 가 옳은 표현입니다. 반면 안타까운 상황에 주로 사용되는 어떡해는 어떠하게 하다의 준말로 똑같이 어떻다에서 파생된 말이지만 어떻해 가 아닌 어떡해로 사용합니다.
25. 역활/역할 : 잘 아시죠? "역할"이 맞습니다.
26. ~할께/~할게 : ~할게가 맞습니다. 발음은 께로 하지만 표기는 게로 합니다.
27. 줍다/줏다 : 줍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하지만 주워서 가지고 오다라고 표현할때는 주워오다가 맞습니다. 어떤분들은 주서오다 등으로 표기하는데 잘못된 표현입니다.
28. 맡기다/맞기다 : 맡기다가 옳은 표현입니다.
29. 깨끗이/깨끗히 : 이경우는 깨끗이가 옳은 표현입니다. 깨끗히, 깨끄시 등은 틀린 표현입니다.
30. 꼼꼼이/꼼꼼히 : 이경우에는 꼼꼼히가 맞습니다. 위의 깨끗이랑 비교해서 매우 헷갈리기 쉽습니다. 잘 알고 사용해야 겠습니다.
31. ~든/~던 : ~하든지/~하던지 처럼 자주 사용되는데 이경우 ~하든지가 옳은 표현입니다. ~던의 경우는 ~했던, 어제 왔던 등의 경우처럼 과거의 사건을 이야기할때 사용합니다. 이거 혹은 저거 중에 하나를 선택하라의 의미로 사용할때는 ~든이 맞습니다.
32. 가늘다/얇다 : 머리카락이나 팔, 다리와 같이 단면(?)이 원으로 이루어진 것을 표현할때는 가늘다를 사용합니다. 굵다의 반대말로 생각하시면 쉽게 이해가 될겁니다.
반면 얇다는 종이나, 책처럼 평면적인 것의 두께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두껍다의 반대말입니다.
33. 주구장창/주야장천 : 흔히들 주구장창으로 많이 사용하는데 주야장천이 맞습니다. 한자표현이죠.^^
34. 맨날/만날 :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맨날로 표현합니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만날이 표준어 입니다.^^ 萬날이죠..^^
35. ~했대/~했데 : 많이들 헷갈리시죠? 저도 한때 많이 헷갈렸던 표현입니다.^^ 친구들 사이에서 소문을 낼때 주로 사용하는 했대체(?)의 올바른 표현은 "대"가 맞습니다. ~데의 경우는 문장의 끝부분이 아닌 중간에 그런데의 줄임말로 종종 사용됩니다.
[~했다. 그런데]의 줄임말로 [~했는데], 어제 왔다. 그런데의 준말로 어제 왔는데 등으로 쓰입니다.
36. 띄어쓰기/띄워쓰기 : 띄어쓰기가 맞습니다. 띄워..라는 표현은 물에 배나 무언가를 띄우다 할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37. 맞추다/맞히다 : 맞추다는 옷을 몸에 맞게 만들어 입을때 옷을 맞추다 라고 표현하는것처럼 ~에 알맞게 만들다의 의미로 사용합니다. 맞히다는 무언가를 던지거나 쏴서 목표물에 맞게하는것을 뜻하는 말입니다.
38. 일체/일절 : 식당에서 가장 많이 틀리는 표현입니다. 여기서의 체와 절은 사실 같은 한자어입니다. 발음이 두가지가 있는 한자인데 반찬일체처럼 "모두", "전부"의 경우로 사용할때는 "체"라고 발음하고 카드는 받지 않습니다처럼 부정적으로 사용할때는 카드일절이라고 표현합니다. 參을 삼이라고도 읽고 참이라고도 읽는것처럼 상황이나 뜻에따라 발음이 달라지는 한자어의 어려움이라 하겠습니다.^^ 결론은.. 거의 대부분의 식당이 일체라는 표현을 써야하는데 일절로 쓰고 있다는 것이지요.
반찬일절... 반찬이 하나도 없음?! 잘못된 표현임을 알겠죠?^^
39. 부치다/붙이다 : 편지나 엽서, 택배 등을 보낼때는 부치다라고 표현합니다. 풀이나 본드 등으로 접착을 할때는 붙이다 라고 표현합니다.
40. 결제/결재 : 카드나 거래대금 등의 경우에 사용될때는 결제가 맞습니다.
결재는 회사같은 곳에서 상사에게 서류검사(?)를 맡을때 사용되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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