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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추억들..*/일기는 일기장에..*

만 6년을 써왔던 MP3, 코원 iaudio U2 사망

아~ 한 순간의 실수로 사망하신 MP3, 음색이 아주 맘에 들었기 때문에 -바꿈질이 심함에도- 꾸준히 써온 MP3인데

컴 본체로 충전 중 건드려서 USB부분 파손으로 인한 사망


물건을 상당히 깔끔하게 쓰는 편인데(특히 전자기기는) 어느 날 부턴가 이렇게 되도,

'아, 나한테도 세월의 흔적이 생기듯, 이녀석들도 함께한 흔적이 생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

가죽제품에 흔적이 새겨지듯, 이녀석도 케이스를 교체하지 않고 쓰던 생각이 난다

6년 전 이녀석과의 첫 만남,
PMP가 점점 자리를 잃어가듯, 몇몇 디지털 기기들이 융합기기들에 밀려 점차 사라지듯 단일MP3기기도

사라질듯한 운명, 아이리버, 코원이 뭔가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야 살아남을 수 있을듯